독보적인 요리와 무슬림 전용 서비스 압권
<페르시안궁전>

  페르시안궁전(Persian Palace)은 혜화동 성균관 대학교 바로 앞에 위치한 꽤 유명한 이란 카레·케밥 전문점이다. 이 곳 사장은 오너이자 쉐프인 샤플氏다. 샤플씨는 한국에 20년 이상 거주한 이란인으로 걸출한 한국어 실력으로 손님을 맞는다.

   샤플 사장의 페르시안궁전 자랑은 끝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모든 장식품이 현지서 공수된 제품으로 돼 있고, 음식과 손님 배려에 대해서도 웬만한 한국 식당이 본받을 만큼 철두철미하기 때문이다.

  페르시안궁전은 이란 음식점이기는 하지만 이란 정통의 맛만을 고수하지는 않는다.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중동, 아랍 음식도 제공한다. 이슬람 정통 할랄 음식점으로 즐겨찾는 아랍 단골 손님도 많은 편이다.

   최근에는 입소문을 듣고, 중국인과 동남아 여행객들의 발길도 늘고 있다. 과거 개점 당시 외국인들에게는 별 인기가 없었으나 현재 손님중 30%가 외국인일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페르시안궁전은 무엇보다 고객들에 대한 배려를 최우선으로 한다. 페르시안궁전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국 어디나 캐터링 배달 서비스를 해주고 있고, 무슬림 손님들을 위해 전용 기도실까지 만들어 놓았다. 무슬림 전용 기도실을 보유한 식당은 서울에서 이곳이 유일하다.

   페르시안궁전은 자체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지하에서는 한국인 손님들을 위한 주류를 따로 판매하고, 1층에서는 일반 손님들에게 식사를 대접한다. 2층은 VIP룸으로 단체 손님과 무슬림 전용 화장실, 기도실이 비치돼 있다.

   늘어나는 무슬림 여행객들을 위해 정돈된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면, 페르시안궁전을 방문하는 것이 꽤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식당 개요 – 페르시안궁전>  

- 식당규모: 100평 150~200명 수용 가능

(무슬림 기도실 운영)

- 주소: 서울시 종로구 성균관로 6길, 9

(성균관대학교 정문 맞은편 골목)

- 전화: 02)763-6050

- 주요 인기음식: 양고기 카레, 탄두리 티까,

팔락 파니르(1인분 1~2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