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10-30 11:24
|
글쓴이 :
이민재
 조회 : 2,033
|
>
>
> 안녕하세요..
>
> 저희여행사는 매년 법인기업 거래처와 여행상품권 발행이 발생하는데요..
>
> 임의로 여행상품권을 발행하여 법인기업에 공급하고 법인기업에서는 소속 직원들에게 연말 선물로 나눠줍니다.
> 상품권 사용기한은 1~2년 기한정도 이구요. 실질적으로 기한이 지나도 상품권 사용이 안된다거나 그런거는 없습니다.
>
>
> 저희회사는 법인기업에 여행상품권 총금액에 대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여 주고 입금을 받습니다.
> 상품권을 받은 직원들은 대부분 모두투어나 하나투어 패키지 상품으로 예약이 되고 있습니다.
>
> 문제는 매출은 여행상품권 세금계산서 발행일자로 잡히게 되고
> 비용은 손님이 예약하고 실제 여행하는 일자가 됩니다.
> 또한 여행상품권 금액보다 적은 금액의 여행상품을 예약할 경우 되돌려주는 금액없이 저희회사의
> 추가 수익이 발생되고, 반대로 여행상품권 금액보다 많은 금액의 여행상품을 예약할 경우 고객이 추가로 입금
> 하게됩니다.
>
> 저희회사의 지금까지 회계처리는 여행상품권 세금계산서 발행시점 일자로(여행상품권 5백만원 10장 발행시)
> (차) 외상매출금 55,000,000 (대) 상품매출 50,000,000
> (대) 부가세예수금 5,000,000
> (차) 랜드비용 50,000,000 (대) 미지급금 50,000,000
>
>
> 손님 여행 예약시 여행경비 지출시
> (차) 선급금 4,800,000 (대) 보통예금 4,800,000
>
> 손님 여행종료 정산시
> (차) 미지급금 5,000,000 (대) 선급금 4,800,000
> (대) 선수금 200,000
>
> (차) 선수금 200,000 (대) 여행알선수입 200,000
>
> 이런식으로 상품권 받은 손님이 예약 들어올때마다 미지급금 상계처리 해왔는데요..문제가 없는지요.. ?
> 있다면 앞으로 어떻게 처리하면 될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우선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상품권 관련 회계세무처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국세청의 유권해석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부가가치세법 기본통칙 15-28-2 【상품권 등에 의하여 공급하는 재화의 공급시기】
상품권 등을 현금 또는 외상으로 판매하고 그 후 해당 상품권 등에 의하여 현물과 교환하는 경우에는 재화가 실제로 인도되는 때를 그 공급시기로 본다. (2011. 2. 1. 개정)
상기 유권해석은 수십년전부터 동일한 의미의 예규들이 수십차례 나왔던 것을 국세청에서 일괄정리하여 지침으로 발표한 것입니다. 따라서 부가가치세법상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시기 즉, 공급시기는 여행사가 상품권을 발행하는 시기가 아니라, 상품권이 회수되는 시기로서 여행상품을 고객이 이용하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결국 상품권 방식이 아닌 일반적인 경우와 동일합니다.
상품권이란 것은 결국 대금 결제방식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대금결제방식이 달라짐에 따라 공급시기가 달라질 수는 없다는 것이 국세청의 수십년간 일관된 지침입니다.
부가가치세법상으로는 위와같이 처리하여야 하는데, 상품권 발행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였다면 그것은 사실과 다른 세금계산서가 되는 것이며, 여행사는 매출관련 가산세가 부과되고, 고객에게는 매입세액이 불공제되는 등의 불이익이 있는 것이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법인고객입장에서는 자금이 지출되는데 적격증빙을 받아야하기에 세금계산서를 요청할텐데 그때에는 아래 유권해석을 보여주십시오.
부가가치세법 집행기준15-0-3 【상품권 관련 부가가치세 납세의무】
구 분 적 용 방 법
ㆍ상품권의 판매 ㆍ과세대상 거래가 아님
ㆍ상품권의 판매대리 및 발행대행 ㆍ대행수수료 과세
ㆍ상품권 판매 관련 공급시기 ㆍ재화가 실제로 인도되는 때
ㆍ상품권 판매시 세금계산서 등 발급 ㆍ세금계산서ㆍ계산서 발급의무 없음
2014-11-30 개정
이와 관련하여 기업회계와 법인세법은 다음과 같이 처리해야 합니다.
먼저 기업회계 관련 내용을 보면,
상품권을 발행하였을 때 이를 발행한 시점에서 수익을 인식할 것인가 아니면 발행한 상품권과 교환으로 상품의 판매나 용역이 제공되는 시점에서 수익을 인식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문제는 어떠한 시점에서 수익인식의 조건이 충족되느냐의 문제와 관련됩니다.
일반적인 수익인식의 조건을 고려할 때 상품권의 판매만으로 수익이 실현되는 것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상품권 판매시의 매출수익은 물품 등을 제공 또는 판매하여 상품권을 회수한 때에 인식하며, 상품권 판매시점에는 선수금(상품권선수금계정 등)으로 처리하는 합니다.(일반기준 16장 부록 실16.16)
한편, 법인세법에서는,
상품권에 의한 상품 등의 매출에 대하여 세법상 명문규정은 없습니다. 법인세법에 명문규정이 없을 경우 수익인식의 시기는 기업회계기준을 따라 갑니다.
그리고, 상품권을 회수하고 상품 등을 제공한 시점에 수익을 인식한다는 기업회계상 규정은 권리ㆍ의무확정주의에도 부합되며, 상품권 구입상당액은 사용한 날이 속하는 사업연도에 사용목적에 따라 접대비 또는 복리후생비 등으로 손금처리한다는 국세청 유권해석〈법인 46012-883, 1997. 3. 29.〉으로 미루어 보아서도 상품권을 회수하고 상품 등을 제공한 시점이 세무상으로도 수익인식시점으로 봐야 할것입니다.
회계처리를 예시한다면,
여행상품권 5백만원 10장 발행하여 입금받음.
(차) 보통예금 50,000,000 (대) 선수금 50,000,000
1장 회수 : 고객 예약하여 여행경비 지출시
(차) 선급금 4,800,000 (대) 보통예금 4,800,000
손님 여행종료 정산시
(차) 선수금 5,000,000 (대) 여행알선수입 181,818
부가세예수금 18,182
선급금 4,800,000
감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