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 : 서울특별시관광협회장, 인천광역시관광협회장, 강윈도관광협회장, 충청북도관광협회장, 경상북도관광협회장, 부산광역시관광협회장, 울산광역시관광협회장, 한국일반여행업협회장

제목 : 항공권 발매 수수료 인하 철회 요청에 대한 회신  

 <첨부> 대한항공의 입장

 세계적으로 항공사의 수수료 제도가 이미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항공사가 통보하는 가격에 여행사의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2000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이러한 제도와 관행이 변경되어 실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만 IATA규정에서도 사라진 이전의 제도와 관행이 변경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한국시장도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야 할 시점입니다.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새로운 제도의 경우 항공사는 항공사가 받아야할 가격을 제공하고, 여행사는 고객에게 적정 수수료를 부과하여 판매하는 제도입니다. 이 과정에서 여행사는 고객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경쟁할 것이며, 이를 통해 고객은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고, 여행사의 경쟁력은 보다 강화될 것입니다. 

결국 여행사의 가격 결정은 항공사가 개입할 일이 아니며, 자체의 경쟁력에 의해 여행사 스스로 결정해야할 문제입니다. 

개방화 시대에 맞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선진화된 제도를 정착시켜야 하며, 여행업계와 항공사가 동 제도에서 모두 Win-Win 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당사의 금번 수수료 조정은 이러한 큰 틀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오랜 검토를 거쳐 결정한 것이며, 기 공지한 바와 같이 금년 4월 1일부로 적용 계획임을 재확인하오니 협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끝. 

<주식회사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 황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