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화자는 대한민국의 국가중요무형문화재(제 38호)인 ‘조선왕조 궁중음식’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한식당이다.

 500년 동안 축적된 궁중의 음식문화는 우리나라 음식, 한식의 모태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문화이다. 음식이라는 것은 단순히 배를 채우고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 그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이다.

  궁중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행사들, 즉 외국의 사신접대나 왕과 왕족의 기념일, 그리고 각종 왕실의 행사에서 빠지지 않고 있었던 것이 바로 음식이고 음식에 의한 식문화이다.

  故황혜성 교수가 1991년에 설립한 ‘지화자’는 우리나라 최초의 궁중음식 전문점으로 올 해 24주년이 되었다. 문헌을 토대로 궁중음식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여 24년 전부터 이미 한식세계화의 씨앗을 뿌린 식당이 얼마 전에 인사동으로 이전하면서 외국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고 내국인들 또한 보다 쉽게 궁중음식을 접할 수 있는 메뉴도 마련하였다.

  내국인은 물론 일본,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많은 외국인이 주로 찾고 있는 지화자는 조선시대 각 고을에서 진상 했던 최고의 식재료로 최고의 솜씨를 지닌 조리인들, 즉 숙수(熟手)들이 오직 한 사람, 왕을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해 만들어 올렸던 궁중음식의 정신을 이어받아 최고의 음식과 함께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일반 한정식과는 달리 지화자에서 선보이는 궁중음식은 한 상 차림이 아닌 전채 음식부터 주요리, 후식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펼쳐지는 메뉴는 한식의 특별한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지화자는 고객의 절반이 외국인으로 구성될 만큼 외국인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식당 개요 – 지화자 인사동점>  

- 좌석 수용 인원: 100여명

- 면적: 120평

- 영업시간: 런치 12:00~15:00 디너 5:30~10:00 (구정, 추석 당일 휴무)

- 대표메뉴: 궁중만찬, 진어별만찬, 장금만찬, 궁중진찬 등

- 주소: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471 운현궁SK HUB Plaza 102동1층

- 전화번호: 02)2269-5834

출처: 세계여행신문 2014년 12월 15일자

http://www.gtn.co.kr/readNews.asp?Num=6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