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로 발 디딜 틈 없는 명동에서 전주 곱돌비빔밥을 주 메뉴로 내세운 전주중앙회관은 ‘외국인이 더 사랑하는 한식당’으로 유명하다.

  '전주중앙회관’이라는 이름은 전주 중앙동에서 음식점을 시작한 남궁성 대표 어머니의 ‘맛’을 이어받은 증거다. 남궁성 전주중앙회관 대표는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매장에서 식재료를 연구하며 메뉴에 열정을 담고 있다.

   남궁성 대표는 시간이 지나도 비빔밥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곱돌비빔밥을 처음 개발했다.

  그런 만큼 전주중앙회관의 추천 메뉴 역시 갖가지 부재료를 첨가한 곱돌비빔밥이다. 기본적인 전주곱돌비빔밥을 베이스로 곱돌육회비빔밥, 제육곱돌비빔밥, 전복곱돌비빔밥 등 탄탄한 메뉴를 선보인다. 비빔밥은 메뉴에 따라 1만~2만 원에 맛볼 수 있다.

   전주중앙회관 비빔밥 맛의 비밀은 30가지에 가까운 양념이 첨가된 것에 있다. 곱돌비빔밥에 숨어있는 밥도 전주중앙회관의 비밀 소스로 양념된 상태로 제공돼 독특한 맛을 뽐낸다.

   삼계탕과 야콘냉면도 사시사철 주문할 수 있어, ‘리얼 한식’을 원하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제육볶음, 양념갈비, 제육보쌈 등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메뉴를 비롯해, 간단한 사이드 메뉴인 해물찹쌀파전도 인기다.

   다양한 일본 방송에 소개될 만큼 막강한 맛을 강점으로 세운 전주중앙회관은 손님의 80~90%가 외국인이다. 개별자유여행으로 명동을 찾는 중·일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전주중앙회관의 입지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더욱 커지고 있다.

   남궁성 대표 역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개최되는 갖가지 요리 대회에 참가해 한국의 맛을 널리 알린 바 있다.

<식당 개요 – 전주중앙회관>

- 영업시간: 9시30분-22시30분 (연중무휴)

- 수용 가능 인원: 약 180명

-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1가 24-11

- 문의: 02)776-3525 / 02)776-5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