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 제2기 수료식 개최

남상만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사진 오른쪽)이 제 2기 호스피탤리티 교육 과정 수료자에게 우수상을 전달했다.

친절한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관광전문인 양성을 위한 서울시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가 주관한 친절서비스 교육 ‘서울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 제2기 과정 수료식이 지난 23일 한국관광공사 TIC상영관에서 개최됐다.

서울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는 서울의 1천2백만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선 관광종사자 CEO 및 지배인급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교육과정.

이번 2기 수료식에는 서울 소재 관광호텔, 여행사, 유람선, 관광식당, 관광기념품 등 업종별 관광업계 대표와 지배인급 70명이 서울의 관광홍보요원으로 거듭났다.

행사에는 남상만 회장을 비롯해 이성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으며 경과보고, 동영상 상영, 서울시장 명의 수료증 및 우수상 수여, 기념패 전달, 기념사진 촬영 등이 이어졌다.

서울시와 서울시관광협회는 지난 3월 27일부터 매주 4시간씩 5주에 걸쳐 20시간 동안 호스피탤리티 교육을 진행했으며, 엄길청 교수(경기대 행정대학원), 최윤희 전문강사 등 10명의 한국 대표강사들을 영입함으로써 수강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날 2기 수료식에서는 총 70명의 호스피탤리티 전문가가 배출됐으며 김용진 코앤씨한중여행사 대표가 최우수교육상을, 박수영 영풍항공여행사 부사장이 우수상의 영예를 각각 안았다.

남상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비록 교육 시간은 짧았지만 수료생들이 외국관광객을 맞는 우리의 친절서비스 정도가 어떤 수준인지, 그리고 관광선진국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으리라 믿는다"며 “관광일선에서 뛰고 있는 여러분들의 따뜻한 미소와 관심, 차별화된 호스피탤리티 정신이 없다면 우리는 관광선진국으로 결코 도약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깨달은 바를 현업에 접목시켜 서울을 찾는 외래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관광협회는 내달 27일부터 80명 정원으로 제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또한 대한민국의 관광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관광종사자의 친절의식을 고취시키는 동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오는 11월까지 제4기 교육과 별도로 일반인의 교육 참여를 유도하는 특별교육 등도 두 차례 더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호스피탤리티 교육 및 교육신청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회원지원팀(02-757-7482)으로 문의할 수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