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00만 외국관광객 유치 위해

관광인 친절교육 확대 실시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서울 관광인 대상 친절서비스 개선교육

작년에 이어 올해 6차례 본격 가동  

서울시에 거주하는 30만 관광종사자에게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친절서비스를 전면 개선하는 교육이 본격화한다. 

서울특별시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 주관으로 서울 호스피탤리티 전문 아카데미 2기 과정을 오는 3월 27일(목)부터 4월 23일(수)까지 가동한다. 

서울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는 서울시 소재 관광업계 CEO와 지배인급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관광종사자가 마음에서 우러나는 영적인(spiritual) 수준의 친절서비스 자세를 갖춰 명실상부한 친절서비스 강국으로 부상하자는 취지다. 

이 전문 아카데미는 국내 관광학계 및 유관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주당 4시간씩 5주에 걸쳐 20시간을 교육하며, 한국관광공사 지하 1층 상영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시에서 전액 지원을 받아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특히 내용면에 있어 국민 전체가 관광홍보원이 되는 장기 목표를 위한 차별화된 컨텐츠를 담고 있다. 서울시 관광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관광인에게 자긍심을 고취하는 내용과 관광객 입장의 서비스 교육, 이론보다는 현장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내용 등이다. 

서울시관광협회는 작년에 처음으로 서울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 1기를 발족시킨 데 이어 올해는 참여자의 호응도에 따라 3월부터 11월까지 특별교육 2회를 포함해 6회에 걸쳐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는 서울시가 2010년 12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서울을 디자인하고 한강을 아름다운 관광지로 바꾸는 메가 프로젝트의 소프트웨어 측면에 대한 보완 플랜이다. 이는 관광객을 최일선에서 맞이하는 관광종사자의 밝고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를 가꾸는 창의시정의 일환이다.  

서울시와 서울시관광협회는 또 호스피탤리티 교육을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서비스 실천교육을 내용으로 한 책자 매뉴얼을 제작한다. 이와 함께 교통·호텔·식당·안내소·한강 등 관광사업 분야별 관광객이 주로 모이는 장소에서의 친절 서비스 교본인 동영상 매뉴얼을 만들어 올 하반기에 서울시 관광업체와 유관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전 세계 8억 4천만 해외여행객은 대부분 도시의 매력도에 따라 관광목적지를 선택하는데 이러한 도시 매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 중 대표적인 것이 관광종사자의 친절서비스다.  

제네바 소재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 3월 4일 발표한 ‘2008 여행관광 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조사대상국 130개국 중 31위를 기록했고, ‘외국인 방문객에 대한 태도’에서는 111위로 하위권의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세계적 월간지 리더스다이제스트가 2006년 세계 대도시 35개국을 대상으로 ‘시민 친절서비스 정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32위를 보임으로써 친절서비스 교육의 절실함이 제기됐다.  

서울시는 올해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만 중 단골 메뉴였던 불친절을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히려 친절한 이미지를 관광자원화하겠다는 창의적 발상으로 그간 누적된 관광적자 해소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음은 제2기 친절교육 내용이다. 

▲ 교육 개요

1. 교육명 : 서울 호스피탤리티 전문 아카데미 2기

2. 주 최 : 서울특별시

3. 주 관 : 서울특별시관광협회

4. 기 간 : 2008년 3월 27일(목) ~ 4월 23일(수)

- 1일 4시간 5주간 총 20시간 교육 

5. 대 상 : 호스피탤리티 적용 관광사업체(여행사, 호텔, 관광식당, 면세점, 택시·버스사업체 등) CEO 및 지배인급 종사자

6. 정 원 : 80명(선착순으로 마감 예정)

7. 참가비 : 무료(교육비는 서울시가 전액지원) 

8. 교육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