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관광마케팅(주) 이달말 ‘본색’
-대표이사 공모 및 경력직 채용
-창립총회… 법인 3월 설립 예고
2010년 1200만명 외래객 유치를 비롯해 서울시 도시마케팅 사업을 수행하는 서울관광마케팅(주)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관련 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대표이사 공모 및 경력직 채용 공고를 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호텔, 항공사, 여행사, 기획사, 광고대행사, 협회 등 16개 관광관련업체가 투자금을 지불해 사실상 창립주주로 참여하게 됐다. 이달 마지막 주에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곧이어 법인을 등록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설립자본금은 200억원으로 서울시가 이 가운데 35%에 해당하는 70억원을 투자했다. 또 향후 2009년과 2010년에 차례대로 200억원과 300억원의 증자를 실시하되, 서울시가 전체 지분의 40%를 넘게 되지 않을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시민주도 발행한다.
서울관광마케팅 주요사업으로는 국내외 컨벤션 개최, 관광안내소 운영, 북촌 한옥마을 운영, 해외관광객 유치, 유스호스텔 운영 등이다. 향후 호텔 복합관광센터 면세점, 중저가 항공사 등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이사 공모는 오는 27일까지 방문 및 우편(마감일 도착분에 한함)을 통해 접수한다. 자격요건은 경영·경제·관광산업에 대한 지식 및 경험과 대규모 조직운영 경영 능력을 갖춘 자로, 응시원서, 이력서 및 증빙자료,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1200만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서울관광마케팅 비전 수립)를 구비제출하면 된다.
직원 규모는 초기에는 45명을 선발하며, 단기적으로 65명까지 증원할 계획이다. 3년 이상 경력자를 기준으로 본부장급, 팀장, 과장, 사원 등을 채용할 계획이다.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채용대행홈페이지(www.ws1.co.kr)에서 온라인접수를 통해 실시하고, 주요 업무는 관광마케팅, 투자개발, 컨벤션, 경영지원 등이다.
한편, 주주회사로는 지난달까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롯데관광개발, 소피텔앰버서더, 신라호텔, 서울시관광협회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확정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서울시측은 16개사가 주주로 참여하고 명단은 창립총회 이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작성일 : 08-01-23 08:34
조회 : 2,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