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신문 [2007-02-16 12:07:57 / [제497호]]

[남상만]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
 
“협회 제 역할 찾는 원년될 것”

“배는 띄어놓고 노를 안저었습니다”.

지난해 말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으로 새롭게 부임한 남상만 신임 회장은 부임 소감을 우회적으로 이렇게 표현했다. 단선적이지만 일에 대해서만은 열정적인 남 회장은 부임 채 3개월여만에 관광업계에서 전무후무한 서울관광인 대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협회의 중요도에 비해 업계를 너무 도외시 해왔습니다. 2007 서울관광인 대회를 계기로 서울시관광협회의 역할을 제대로 관광업계에 인지시키고 또 나아가 서울시와 손잡고 관광산업이 국가의 대표 산업임을 홍보하는데 매진할 계획입니다”.

서울시관광협회는 특히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2010년 외래객 1천2백만에 박차를 가하는 등 관광부문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표명해 이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이의 첫 번째 행보로 2007 서울관광인 대회에 이어 이 달 말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세계친구 사귀기 캠페인을, 또 오는 5월경 전혀 다른 성격의 관광종사자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심포지엄도 예정하고 있다.

“아마도 서울시관광협회 창립 이래 대대적인 행사와 심포지엄은 처음일 겁니다. 서울시와 함께 다양한 행사 및 심포지엄을 주도해 그동안 다소 안이했던 서울시관광협회의 존재 가치를 높이고 더불어 회원사들의 권익 증대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등 제 역할을 찾아야지요”

서울시관광협회는 또 오는 3월말 개최 예정인 아스타 행사에서 서울관광 마케팅 운영을 맡는 등 올 상반기 동안 다양한 행로에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을 새롭게 전 세계에 알릴수 있는 대표적인 산업이 관광 아닌가요? 관광산업 활성화와 관련된 일이라면 뭐든 서울시관광협회가 나서서 하겠습니다. 정적이었던 관행에서 벗어나 동적으로 급변하는 협회로 거듭나겠습니다. 명실상부한 협회가 되는 원년이 바로 2007년입니다”

남상만 회장은 현재 서울시관광협회가 홈스테이를 관리운영하는 부분에 대해 서울시와 조율 중이며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공조하고 또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동규 차장 tit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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