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협 회원사의 실질적 교류의 장 마련

서울시관광협회는 지난 11월 22일 주한외국관광청협회(안토르코리아/www.antor.or.kr) 회장을 비롯한 13개 회원국 소장 등을 초청해 충무로 대림정에서 오찬회를 열었다.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오찬회는 시협이 서울의 1,200만 관광객 유치와 시협 회원사들의 실질적인 이익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우선 해외 민·관 관광기관과의 정보교류와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한 데 따른 것이다.

김종욱 시협 국외여행업 위원장은 “안토르-코리아는 한국에 나와 본국의 관광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28개국 회원사를 대표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관광협회 3천개 국외여행업 회원사와 정기적으로 교류를 활성화한다면 상호국 관광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안토르코리아 압둘 무탈립 아왕 회장은 격려사에서“관광업계와 함께 관광산업에 대한 담화의 시간을 갖게 해준 데 대해 시협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관광업계와 안토르 멤버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왕 회장은 또 “안토르코리아가 건전하게 한국관광객을 송출(outbound)하는 여행뿐 아니라 한국으로 들어오는(inbound) 관광에도 도움을 주는 쌍방향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참가자 모두의 명함교환이 끝난 뒤 시작된 오찬회 일정은 개회와 더불어 인사말과 격려사 뒤 양 협회 소개(시협 이강진 사무처장, 안토르코리아 아델 김 이사)에 이어 오찬, 선물전달, 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시협은 이날 대림정에서 각국 소장들에게 제공된 한식요리일체를 영어로 번역한 메뉴판으로 소개함으로써 한국 전통음식에 대한 찬사를 이끌어냈으며, 한국 공인 장인이 직접 제작한 자개함을 전달하는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에도 관심을 가졌다.
다음은 참가한 외국 관광청 명단이다.
서호주 및 호주정부관광청, 말레이시아 관광진흥청, 태국정부관광청, 타이완관광진흥청, 캐나다 및 앨버타주관광청, 체코관광청, 이탈리아관광청, 마리나스관광청 등. <신희준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