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김영환 관광체육국장·관광재단 길기연 대표 초청, 조기 정상화 위한 업종별 회복과정 점검

-서울관광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용, 이에 협회는 총력지원

-관광업계 주요 지도자 및 업계와의 지속적 소통 강화로 관광 시장 조기 회복에 앞장서 나아갈 것

서울특별시관광협회(박정록 회장권한대행)는 11일 오후 2시 서울관광플라자 4층에서 서울관광 재도약 현장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협회는 24년도 올해를 서울관광 조기 정상화를 위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서울관광 3·3·7·7 미래 비전 조기 실현 달성 및 업종별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은 물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이처럼 주요 지도자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시 관광체육국 김영환 국장과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를 초청하고, 서울시관광명예시장 진홍석 시장을 비롯해 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 정욱 회장,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배상민 회장과 협회 업종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서울시 관광체육국 김영환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현장 간담회에 함께 자리할 수 있어 기쁘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관광업계의 편차를 줄여 나가며, 서울시 관광 규제 완화 등 서울관광 주요 행사들 또한 적극적으로 모색해 관광산업의 미래를 끌어내 가는 주역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며 모두 함께해 나가자.”라며 포부를 말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관광 3·3·7·7 미래비전의 실현을 위한 실행방안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서비스를 최대로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방문객 비율이 현재 서울은 30%, 일본은 60%라 하는데, 서울시가 70%를 이번에 목표하고 있는 만큼, 모든 영역에서 서울을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려면 최우선으로 서비스를 잘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재단 또한 등산 관광, 서울의 달 행사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발전시키기 위해 부단히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모색 중이며, 이 자리가 서울관광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 박정록 회장권한대행은 "관광업계는 현재도 비상 태세의 단계에 놓여 있다. 이곳에 모인 많은 관광업계 다양한 전문가와 지도자들의 말씀이 크로스 체크되고,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잘 담아 정책에 반영하는 등 이상적인 거버넌스를 통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해 나갔으면 좋겠다.”라며 기대를 전했다.

이날 박정록 회장권한대행의 진행하에 본회의에서는 서울관광 미래 발전을 위한 주요 안건으로 아웃바운드여행업 조태숙 위원장의 ▲관광업계 통일된 소통 창구의 필요성에 따른 관광사랑방 신설 ▲K-콘텐츠 적극 활용, 수학여행 중심의 체험형 관광콘텐츠 개발, 인바운드여행업 김용진 위원장의 ▲K-Culture 및 다양한 산업의 테마를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 지원 ▲특히 스포츠 교류를 활용한 상품 콘텐츠 개발 협조 요청 ▲외국인 공무원 초청장 발행 기관으로 협회 추가 요청 ▲인바운드 관광객 비자 제도 절차 완화 ▲관광통역안내사들의 자격증 제도 개선, 국제 자격증(ISO) 활용 도입 등을 제안했다.

이어서 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 정욱 회장의 ▲여행사에 대한 페이백 제도를 개선해 덤핑관광의 문제점 해결 ▲여행 가이드의 처우 개선 및 최소 입지 보장 ▲가이드 교육 지원 및 혜택(주요 관광지 입장권 무료 지원) 마련, 국내여행업 위원장 김명섭 위원장의 ▲도심 관광버스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 ▲중소 여행업계의 인력 대란에 따른 정부 차원의 인력 수급 사업 확대 지원 ▲서울권역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과, 관광식당업 오시난 부위원장의 ▲관광 식당 홀 내부 외국인 인력 확대 및 외국인 유학생 대상 교육 및 채용 연계 활용 ▲관광식당업 네트워킹 교류 확대, 관광호텔업 박인철 위원장의 ▲호텔과 용역회사 간 외국인 근로자 수급에 한계, 현실성 있는 정책 도입 ▲전자 시스템 및 키오스크 확대 도입에 따른 정부 지원 등 다양한 안건들이 화두로 떠올랐다.

서울시 관광체육국 김영환 국장은 덤핑관광과 관련해서는“서울시에서도 불공정한 거래, 덤핑관광과 관련해서는 불법신고센터 운영, 옴브즈만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라며, “가이드 육성과 관련 교육과 관련해서도 협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좋은 방안들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배상민 회장은 “국가에서뿐만 아니라 서울시에서도 관심을 두고, 스타트업을 지원 해주고 있어 감사드린다.”라며, “창의적인 관광상품의 지속적 개발이 필요하고,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스타트업 대표들과 오늘과 같이 서울시 및 정부 기관이 모이는 장이 꾸준히 열려 네트워킹 교류가 향후로도 확대되었으면 한다.”라고 바램을 비췄다.

진홍석 명예시장은 “관광업계라는 것이 관광업계만의 문제가 아닌 다른 부서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울시가 통합 콘트롤타워 차원의 직제도입이나 관광비서관이 있어 서로의 연관된 사안들을 조율하고,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있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장 직속의 서울관광 전략회의같은 정례적인 회의를 진행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면 좋겠고, 두 번째로 관광두레를 일례로, 서울관광만의 상품 및 콘텐츠를 도출해내고 만들어 냈으면 좋겠다”며, “서울관광산업이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나가는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협회 박정록 회장권한대행은 “인력대란과 초기 회복자금에 대한 문제가 중점이 되고 있는데, 협회는 무료직업 소개소와 고용지원센터 연계로 약 600여 명의 관광 인력을 업계에 공급하였다.”라며, “이외에 관광인 뉴딜일자리 사업, 관광 전문인 교육, 고용장려금 지원 사업 등 올해도 구인·구직과 관련된 인력 대란 해소 사업은 지속해서 이어질 예정이기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는 “일본은 2006년도에 관광청을 만들어 관광산업 육성뿐 아니라 독자적인 체계를 구축, 선제적으로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왔다. 서울시도 코로나19동안 관광업계 회복을 위해 350억 이상을 지원했었고, 마중물이 되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서울관광이 더욱 부흥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중추적인 산업으로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변화에 끊임없이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끝.